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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토끼키우기] 토끼먹이 토끼사료 펠렛

알 수 없는 사용자 2017. 5. 16. 18:19

안녕하세요~


오늘은 애완동물 이야기를 해볼 건데요

강아지 고양이 다음으로 

가장 많이 키우는 애완동물이 

바로 토끼라는 거 알고 계신가용??


저는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무서워했어요

너무 낯선 나머지 가까이 다가가기는 커녕

지나가는 애완동물이 다가오기만 해도

3M이상 거리를 두며 걷기 일쑤였는데


어느 날 동생이 토끼를 데려오면서부터

동물에 대한 거리감이 조금씩 좁혀졌어요ㅎㅎ


그럼 이제

제가 키우는 토끼를 소개해드릴게요


이름 : 베이지

성별 : 여자

월령 : 생후 11개월




토끼의 종류

대략 이렇게되요


드워프

(귀가 쫑긋해요)


롭이어

(귀가 내려갔어요)


라이언헤드

(사자갈기처럼 털이있어요)


베이지는 드워프입니당



먼저 토끼를 키우면 집이 있어야겠죠

토끼는 토끼만의 자리가 꼭 필요해요


먹이사슬구조에 따르면

건초를 먹는 토끼는

거의 최하위이기 때문에

경계가 많고 자취를 남기지 않는 습성이 있어요


제가 만들어 본 토끼집인데

복층구조로 만들어서 발이 상하지 않게~

담요도 깔아주고 살짝 말린 당근도 주었어요

심심하면 가지고 놀 인형도 달았어요!

토끼를 키우게 되셨다면

이제 토끼먹이를 주어야 하겠죠??


먹이는 건초를 주는데

특히 자(子)토는 건초만 먹어야

소화기간이 탈나지 않아요


성(成)토가 된 후에도 건초를 먹는 게 좋고

생후 6개월쯤부터는 당근을 먹어도 좋은데

이 때에도 역시 말려서

겉에 물기가 없는 상태로 주시는 게

토끼에게 좋아요


과즙이 있는 음식이 익숙하지 않아서

갑자기 먹으면 설사를 할 수가 있기 때문이에요



그리고 토끼의 간식

토끼사료펠렛도 주시면 좋은데

펠렛도 자토와 성토용이 따로 있으니까

잘 보고 사면 잘 먹을거에요~~



토끼는 안아주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

쓰다듬어 주는 건 정말 좋아해요

눈과 귀 사이

그러니까 제 엄지 손가락이 있는 저기!

저 부분을 쓰다듬어주면 너무 좋아서

또 쓰다듬어 달라고

자꾸 주인 손 아래로 얼굴을

쑤욱~ 집어넣기도 할 거에요



베이지가 당근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에요

토끼하면 달리기가 생각나는 만큼

다리가 의외로 길죠~?



토끼는 편하면 이렇게 다리를 펴고 누워요

더위에 약한 동물이라서

카펫이나 담요 위보다는

맨바닥에 눕는 걸 더 좋아해요



그런데 가끔 이렇게 입이 보이게 누워있으면

죽은 거 아니에요~~

죽은 줄 알고 놀라는 경우가 많은데

이렇게 누워서 자기도 하고

(경계심에 눈을 뜨고 잘 때가 더 많아요)

잠시 이렇게 쉬기도 하니까

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되용~~






아래 동글동글한 게 토끼 배설물이에요

오른쪽 노란통은 화장실인데

배설물이 저 아래로 쏙쏙 빠지니까

목욕할 수 없는 토끼의 화장실은

저렇게 구멍이 뿅뿅 나있어요

발이 상하지 않게 플라스틱으로

발판이 안정감 있는 걸 권해드려요



토끼는 심지어 배설물에서도

별로 냄새가 나지 않아요

소변에서만 냄새가 나고 

토끼 자체도 계절마다 털갈이를 하고 

가꾸기 때문에 냄새가 별로 안나요



    


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이

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데

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기에

비용적인 면에서 좀 부담스럽다!

라고 생각하신다면~


모든 동물이 다 그렇겠지만

귀에 물이 들어가면 큰일 나거든요

그래서 토끼는 목욕을 안 시켜줘도 되요


토끼는 접종이나 먹이 장난감 집

등의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들기 때문에

키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^^